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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안나" 오늘도 ​인연을 만나는 중입니다.

살면서 이렇게 많은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직업이 또 있을까요?
첫 대면 한지 5분도 안되는 짧은 시간에 벌써 우리는 서로가 소통하며 가까워집니다. 하루하루 수도 없이 많은 인연들을 촬영하면서 또 어떤 인연들을 만나야 하는 기대감에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패션 광고 사진으로 시작하여, 웨딩사진만 십여 년을 촬영해 왔습니다. 그 많은 경험과 기술이 더욱 좋은 사진을 만들어 내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얼마나 이렇게 서로가 다를 수가 있는지, 항상 어렵고 항상 고민하게 만드는 웨딩사진의 매력! 그 서로 다른 그들의
"개성과 감정"을 오늘도 나는 카메라 안에 담고 있는 중입니다.......

​나는 지금 웨딩 사진작가입니다.

십여 년 전만 해도 웨딩 사진 하면 그저 결혼하는 과정을 "기록"이라는 단어의 틀에 맞추어 찍는 것을 많이 봐 왔습니다. 아니, 아마도 거의 모든 웨딩 사진이 그러했던 기억으로 남습니다. 그때쯤의 나는 "패션 광고 사진"을 하고 있었고, 지금의 나는 단순히 "기록"이 아닌 그들의 "개성과 감정을 훔치는 웨딩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 인사이트 -

당신을 감동시키기 위한

 시작입니다.

고객 인사이트? 고객이 가지고 있는 잠재적인, 혹은 드러나 있는 모든 종류의 욕구와 속마음을 말합니다. 고객을 만나서 대화를 하다 보면 표면적인 요구사항 외에 고객이 진정 원하는 것 이 무엇인가를 깨닫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 순간 부터가 "당신을 감동 시키기 위한 시작"입니다.

​"릴리안나" 의 촬영 스토리

오늘도 어김없이 본식 촬영이 있는 날입니다. 메이크업숍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이신 두 분이 연예인처럼 예쁘고 멋지게 탄생될 곳입니다. 요즘 같은 바쁜 세상에 온라인이라는 편리한 방법으로 예약 절차를 밟기에 사전미팅을 통해 촬영 작가와 안면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조금은 어색한 첫 만남으로 시작합니다.

새신랑에게 넥타이를 매어주듯 어머님의 다정한 모습에 쑥스러워 하시는 아버님.. 오늘의 주인공들이 치장을 하는 동안 뒷짐을 지며 문밖을 내다보는 아버님의 뒷모습... 이 순간 모든 부모님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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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시선으로 담고싶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포즈로 사람만 바뀌는 사진이 싫습니다. 단순히 그 장소에 그 위치에서 그 각도로 찍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특별한 시선"으로 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날을 기억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모든 것들을 담고 싶습니다. 신랑의 떨리는 손을 꼭 잡아주는 신부, 신부의 헤어 액세서리, 이어링, 결혼반지 등, 이 모든 것이 "주제"가 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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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주시하고

         쉴 틈없이 분주하게

결혼식장에 들어서는 두분의 발걸음 에 기쁨과 설렘이 느껴집니다. 나는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나의 역할은 한가하거나 편안하면 안됩니다.

"끊임없이 주시"하여야 하며 "쉴틈 없이 분주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그로 인해 흐르는 땀방울은 곧 나를 지치지 않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 오늘도 난, 더 많은 감정을 담기 위해 발걸음을  빨리합니다.

​패션포토그래퍼의

식전 웨딩 리허설 촬영

보통 2시간 전 식장에 도착해야 예쁜 본식 드레스를 입고 여유롭게 "식전 웨딩 리허설 촬영"을 할 수 있습니다. 대개는 신부대기실에서 그냥 평범하게 형식적인 촬영을 하지만, "패션 포토그래퍼" 인 나에게는 식장을 포함한 모든 주변이 나의 스케치북이고, 어둠을 밝히는 모든 빛은 나의 물감, 그리고 나의 카메라는 붓이 되어 한 폭의 그림을 완성 시켜 나갑니다.

빛의 방향을 읽습니다.

좋은 사진은"빛의 방향"을 얼마나 잘 읽어가며 찍느냐에 따라 좌지우지 됩니다. 예식장 또는 식장 주변에 있는 "모든 빛이 새어 들어오는 창가는 나의 훌륭한 세트장"으로 변신합니다. 그리고 예식장안에 있는 화려한 인공조명들과 공간 또한 멋진 세트장이되며, 그곳과 어우러진 화려한 베일 은 최고의 소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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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바람, 햇빛 

이 페이스 베일 사진은 결혼식장을 들어서는 입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굉장히 사람들이 북적이는 장소의 한 좁은 "공간"이지만, 순간 저 높이 구름 사이로 비치는 강렬한 "햇빛"이 나를 멈춰 서게 하였습니다. 더불어 살랑살랑 불어주는 "바람"은 주연을 돋보이게 하는 훌륭한 조연 역할을 하였습니다. 나는 만들어져있는 스튜디오 세트장에서 찍는 것보다 예측할 수 없는 현장에서  빛이 있는 공간을 찾아 찍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예측할 수 없는 공간에서 멋진 사진이 완성됐을 때 난 내가 하는 일에 대해 또 한 번 자부심과 자긍심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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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 중심의 사진으로

그날의 특별한 감정을 담습니다.

나에게 "사진"이란?

세상에서 가장 긴 뜻을 가장 짧게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사진 한 장에 많은 뜻을 담고 싶지만 그중에서도 그날의 "특별한 감정이 담긴 표정" 이야말로 최고의 사진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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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담으려는 욕심은 

과해도 부족합니다.

신부대기실에 앉아 있는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이제 곧 결혼식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과 지인들과의 기념촬영으로 한껏 긴장했던 당신의 마음은 언제 그랬냐는 듯 함박웃음으로 긴장이 풀린듯합니다. 

​누구의 감정을 담는다는 것은 항상 어렵고 힘들기만 합니다. 당신에게 한순간도 눈을 떼지 말아야 하고, "그 순간을 담으려는 욕심은 과하다고 해도 부족할 뿐입다." 나 자신이 게을러지는 순간, 그 누구의 순간을 책임져야 할 나의 사진인생도 서서히 내리막을 향할 것입니다. 

정해진 틀에서 벗어난 구도

​버진 로드를 걸어들어가는 순간이 아마도 가장 떨리는 순간이 아닐까요? 이 순간을 담기 위해 우리는 각자 위치를 정하여, 다양한 각도에서 입장하는 모습을 담습니다. 뒷모습으로 시작해서 옆모습의 웅장한 장면과 예식장 규모와 형태에 따라 배경 중심의 앞모습이나 인물 중심으로도 찍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구도로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대처하여 찍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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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담으려 노력하면 감동이 보입니다.

하지만 그 감정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웨딩스냅을 하다 보면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많은 감정이 담긴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 그 감정이 담긴 사진 한 장으로 그들을 감동시키고 싶습니다. "그 감정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나의 "성실함과 부지런함"이 나의 테크닉과 더불어 그들을 감동시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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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트의 순간을 담기 위해~

이날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결혼 축가 및 연주입니다. 나는 이때가 가장 기다려집니다. 축가나 연주를 하는 당사자는 물론 그들의 노래와 연주를 듣는 모든 사람들의 "감동이 담긴 표정"을 찍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한 사람의 감정이라도  더   담기 위해 나의 카메라는 쉴 틈 없이 바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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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 뒤에 숨어 있는

가슴 찡한 순간들

코끝이 찡~ 합니다. 나는 보통 사람보다 감수성이 풍부한 것 같습니다.  촬영을 하던 중 감성에 젖어 눈물을 흘릴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우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울 때가 바로 이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기쁨 뒤에 숨어 있는 가슴 찡한 순간들~

웃고, 울고

감동의 순간은 타이밍 입니

열정적으로만 찍는다고 그날의 감동을 담을 수는 없습니다. 열정과 더불어, 그 "순간의 타이밍"을 알 더욱 감동적인 순간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날의 주인공 그리고 가족, 지인들의 감정을 더해, 당신의 웨딩촬영 "시나리오"의 한 퍼즐이 맞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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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행복을 고스란히 담습니다

모두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되었습니다. 부부가 됨이 너무 행복해서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 "그 행복을 고스란히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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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 촬영

요즘은 결혼식 간소화로 인해 폐백을 생략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서양식의 드레스와 턱시도와는 정 반대의 분위기로 우리나라만의 고유한 색감이 매력적입니다. 화려하지만 촌스럽지 않은 우리 선조들의 미적 감각을 "나만의 색감"으로 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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